독서실·동아리방·연습실·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
포항 전체 학생 이용 가능한 교육환경 개선 기대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가 포항시 용흥중학교에 학생 전용 복합체육센터 건설을 제안하며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20일 김희수 경북도의원(이하 위원)위원이 경북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심지 폐교를 활용한 복합 다목적 센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은 “학생들이 독서, 동아리 활동, 음악,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용흥중학교를 중심으로 포항시 전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 교육환경의 질적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용흥중학교는 주차장 용도로 하고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시설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합체육센터 건설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안된 복합체육센터는 독서실, 동아리방, 음악 연습실, 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는 학생들이 학업 외에도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종합적인 활동 공간으로 설계될 계획이다.
김 위원은 “복합 다목적 센터는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심지 폐교 활용은 자원의 효율적 사용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위원회는 경북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건설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반영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은 “학생들이 원하는 시설이 무엇인지,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한지를 직접 듣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복합체육센터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합체육센터가 건설될 경우 포항시 교육환경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또래와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은 “복합체육센터 건설이 포항시 교육발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설이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경북도의회, 과학국 ‘위원회 부실 운영·성과 미흡’ 질타
-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 과학국 행정감사서 ‘형식적 운영’ 지적
- 이칠구 경북도의원 “예산만 투입하고 성과 없다”…R&D 정책 전환 요구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미래기획단·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 감사
- 경북도의회, 행정감사서 ‘산불재난특별법 후속조치’ 쟁점 부각
- “3억 횡령해도 3개월 정직”…박채아 교육위원장, ‘사립유치원 처벌 강화’ 촉구
- 정부, 기초수급가구 중 다자녀가구에 ‘에너지바우처’ 지급
- “위험한 통학로 방치”…박용선 경북도의원, 교육청 안전대책 촉구
- 경북도의회 교육위, 행정감사서 ‘안전·투명성 문제’ 집중 제기
- 포항시,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 가동
- 박규탁 도의원, ‘경상북도 지정 자연유산 보호’ 법적 근거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