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40억 투입…2029년 전 군 상수도 공급 목표

해남군상하수도사업소 청사 전경. 사진 / 최영남 기자
해남군상하수도사업소 청사 전경. 사진 / 최영남 기자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환경부의 2026년도 상수도 분야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옥천-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총사업비 100억 원)의 연장선으로,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140억 원(국비 98억 원, 도비 12억6,000만 원, 군비 29억4,000만 원)이 투입되며, 계곡면과 마산면 일원에 배수관로 31km를 설치해 옥천·계곡·마산면까지 광역상수도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계곡·마산면 일부 지역은 상수도 미보급으로 지하수 오염과 가뭄 시 식수난이 지속돼 왔으며, 이번 사업 완료 시 수질 안정성과 급수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오는 2029년 사업 완료 시 전 군 지역에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모든 군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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