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로 환경보호·탄소중립 실천 강화

진도군이 버려진 현수막으로 '새활용 행사' 개최했다. 사진 / 진도군청
진도군이 버려진 현수막으로 '새활용 행사' 개최했다. 사진 / 진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새 활용(Upcycling)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 명량대첩 축제에서 폐현수막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10월 16일에는 폐현수막을 마대로 만들어 고군면 가계 해변에서 해안가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어 18일에는 철마공원에서 ‘자전거 타기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행사’를 열어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폐현수막 새 활용 계획’의 일환으로, 매년 버려지는 현수막을 새롭게 활용해 자원 순환과 환경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진도군은 다음 달 ‘함께 그늘, 함께 그린’을 주제로 폐현수막으로 만든 우산 전시와 그림 그리기 체험행사를 열 계획이며, 올해 제작된 작품들은 ‘옥주골 창작소’와 ‘옥주골 어울림센터’에 전시된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양한 새활용 활동을 이어가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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