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공모전, 감사 사례 공유
감사 지적 사례 ‘카드뉴스’ 제작
IB 교사 인증 등 다각적 지원

 ‘나의 교직 생활 멘토! 옆 반 선생님’ 교사 수기 공모전 포스터.ⓒ경북교육청
 ‘나의 교직 생활 멘토! 옆 반 선생님’ 교사 수기 공모전 포스터.ⓒ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원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나의 교직 생활 멘토! 옆 반 선생님’을 주제로 교사 수기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교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연차 교사와 담임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에 재직 중인 모든 교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 생활지도 노하우, 학교폭력 예방 사례, 학부모 상담 소통 사례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교육청은 학기 말 교육활동 마무리와 성적 평가 등 주요 학사 업무에 대비해 감사 지적 사례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 콘텐츠는 복잡한 매뉴얼 대신 직관적인 시각 자료로 핵심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으며, 특히 초임 및 저경력 교사들의 감사 수감 과정 어려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학사 업무 ‘감사 지적 사례’ 카드뉴스.ⓒ경북교육청
주요 학사 업무 ‘감사 지적 사례’ 카드뉴스.ⓒ경북교육청

한편 교육청은 2025학년도 1학기 ‘I be Teacher’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초·중등 교사 93명을 공식 인증하고, 7월 중 개별 인증 배지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형 IB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사 성장 프로그램으로, 교사들이 직접 IB 교육 철학에 기반한 수업 실천에 참여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직 생활은 늘 학생과 사람을 향한 고민의 연속이며, 그런 순간들을 함께한 동료 교원의 경험은 무엇보다 값진 자산”이라며 “이번 수기 공모가 교원 간 공감과 지혜를 나누는 따뜻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감사 지적 사례는 단순한 행정적 절차를 넘어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실천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홍보해 학교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