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거리 넘어, 혈압·혈당 체크 등 실질적 건강관리 지원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사천시가 경상남도 병원선과 협력해 도서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증진 병원선’을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달 1회씩 총 5회에 걸쳐 건강검진과 상담,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난 8일에는 첫 일정으로 마도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고혈압·당뇨병 예방 교육, 맞춤형 운동법 안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어업에 종사하는 고령 주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주민은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웠는데, 직접 섬까지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전신 스트레칭, ▲근감소증 예방 운동, ▲치매 예방교육,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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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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