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해양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진 / 사천시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진 / 사천시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경남 사천의 대표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한국관광공사의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7회째다.

후보지는 기존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발굴되며,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하며 국내 최초로 산과 바다, 섬을 잇는 자동순환 2선식 케이블카다.

낮에는 잔잔한 바다의 윤슬과 밤에는 삼천포대교와 대관람차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삼천포대교와 실안낙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관광명소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된 솔라미러시스템을 적용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자랑한다.

경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300여 종의 포유류와 희귀 어종은 물론 국내 유일한 슈빌, 하마의 수중 전시, 갈라파고스 이구아나 등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사천시 관광객의 22%를 유치하는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아라마루 동물원과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삼천포대교공원에서는 매년 여름과 가을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공연이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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