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 분석하며 한반도 평화 구상 밝혀
과감한 규제 완화로 외국 투자 유치 강조
대통령 역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경제 발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대선을 45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 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국 경제와 외교 정책에 관한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19일 시사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정책, 한반도 평화 구상, 외국인 투자 유치 방안 등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현 미국의 무역 정책을 분석하며 한국의 관세 체계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25%에서 26%의 관세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베트남, 중국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변화에 대해서도 분석을 내놓았다. 이 지사는 “1기에는 사업가적 면모가 두드러졌고, 2기에는 정치인으로서의 면모가 더욱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외교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한반도 평화 실현 시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지사는 주식 가격이 5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DMZ 지역을 세계적 관광벨트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외국 투자 유치 방안으로는 과감한 규제 완화를 제안했다. “규제만 풀어주면 투자가 쉽게 유입될 것”이라며, AI 산업 투자자에게는 5년간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정책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현 국내 기업 환경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일론 머스크와 같은 혁신적 기업가들이 한국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현실을 비판하며 “대통령의 역할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철우 후보는 대선 출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며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