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재창출론, 3%p 상승한 37%…정권 교체론, 1%p 하락한 52%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정권교체론은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과 정권재창출론이 상승했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한 전화조사원 직접 인터뷰 방식을 통해 진행한 4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95%신뢰수준±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은 4%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4월 2주차 때 30%로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그 이전으로 회복됐다. 더불어민주당도 한 주 전보다 1%포인트 상승한 42%를 기록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은 전주와 동일한 3%, 개혁신당은 1%포인트 하락한 2%를 기록했으며 기타 정당 및 단체는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전주보다 하락한 18%로 집계됐다. 이념성향상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 44%, 국민의힘 2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가 28%로 나왔다.
이 뿐 아니라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제21대 대선 관련해선 정권 재창출론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한 반면, 정권교체론은 1%포인트 하락한 52%로 나와 정권재창론과 정권교체론 간 격차도 15%포인트로 한 주 전보다 좁혀졌다.
또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답변은 32%,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45%로 나왔으며 ‘이외 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응답은 6%, 의견 유보층은 18%로 나왔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5%가 국민의힘 후보 당선, 진보층의 84%와 중도층의 47%가 민주당 후보 당선을 기대한다고 답변했으며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38%, 홍준표·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두 7%로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 6%,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 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82%로 압도적인 데 반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여타 후보를 압도하는 단독 후보가 있다기보다 홍 후보 20%, 한 대행 20%, 김 후보와 한 후보가 10%대 후반으로 나왔다. 지난주 2%에 그쳤던 한 대행이 여전히 대선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았음에도 이번 주 조사에서 7%로 급등했다.
관련기사
-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48.8%·김문수 10.9%·한덕수 8.6%
- 대통령제 개헌 ‘필요하다’ 54%…정권교체 여론 52%
- [기획] 헌재 가처분 인용에도 한덕수 의식하는 민주당, 왜?
- 방음벽 높이 15m 이하 권고…국토부, 가이드라인 배포
- [기획] 윤어게인 후폭풍? ‘윤석열 거취 논쟁’ 벌어진 국민의힘
- 대선 45일 앞둔 이철우, ‘경제·외교’ 포괄적 비전 제시
- 국민의힘 후보들 ‘청년미래·사회통합’ 주제로 설전…22일 4인 압축
- 천하람 “대선후보 단일화, 필패의 길···이준석 완주가 목표”
- 정당 지지도, 민주당 42.1%·국민의힘 41.6%…오차범위 내 접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