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오전 경남보훈회관 대강당에서 광복회 경남지부와 함께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열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임시정부의 법통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박돌숙 경남도교육청 행정국장, 김상우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등 주요 인사와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대회사, 기념사, 공연, 독립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른 독립군가는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김영선 국장은 기념사에서 “선열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가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며, “그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