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치원과 타 시도교육청 배포 
대한민국 유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선도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영양교사가 없는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유아 대상 급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영양교사가 없는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유아 대상 급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 ‘유치원 영양·식생활 교육 교재’를 개발했다. 

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재는 유치원의 현장 적합성 검토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개발된 수업자료는 △수업 지도안 △수업용 PPT 자료 △수업 시연 영상과 함께 도내 유치원과 타 시도교육청에 배포된다.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유치원 급식 관리․감독의 주체가 자치단체에서 교육청으로 바뀌었지만 유아 급식교육을 위한 교육부에서 개발된 교재가 없어 어린이급식지원센터의 자료나 초등학교의 교재 등을 활용해 수업하는 실정이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6개 교육지원청에 영양교사를 배치해 영양교사가 없는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영양 관리 △위생 △급식 관리 △영양·식생활 교육 △영양상담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등 유아를 대상으로 초등학생과는 차별화된 급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재는 교육부 유·초·중·고 영양식생활교육 가이드 라인을 적용한 △식생활과 건강 △식생활과 문화 △식생활과 위생 등 세 영역에 대한 교육자료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더불어 성장단계에 맞는 영양․식생활 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개발된 교재에 기반한 교육 활동으로 대한민국 전체 유아들의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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