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출발 
경북교육청, 지자체, 산업체, 대학 등 55개 기관 참여 

22일 (사진 왼쪽부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22일 (사진 왼쪽부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은 2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포항지역 산·학·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부교육청에 따르면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비전으로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시행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천종복 포항교육장, 포스코퓨처엠, 한동대학교 등 55개의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경북교육청은 흥해공업고, 지자체, 산업체, 대학 등 55개 기관들을 연계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학생들이 지역의 이차전지 업체에 취업, 정주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계의 어려움과 산업계의 인재수요 목마름을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2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포항지역 산·학·관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내 학교-지자체-기업체-관계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채용으로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경북 직업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인재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과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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