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규모 학생 ‘10명 이하’에서 ‘학생 15명 이하’
통폐합 희망하는 학교는 학부모 60% 이상 찬성 요건 
자구노력 의지가 강한 소규모학교 ‘유지 정책’ 병행 

18일 임종식 교육감이 2024년도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 추진 방향 전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18일 임종식 교육감이 2024년도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 추진 방향 전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학교 적정규모를 ‘학생 10명 이하’에서 ‘학생 15명 이하’로 변경했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 기준을 △저출산 △고령화 △도시 집중화 등에 따른 농어촌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상황을 반영했다. 

‘학생 수 15명 이하’의 학교 중 통폐합을 희망하는 학교는 학부모 60%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중점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한다. 

아울러 자구노력 의지가 강한 소규모학교는 통폐합 대신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한 행·재정적 지원으로 작지만 좋은 학교로 유지하는 정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의 소규모학교 통합 정책은 공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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