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도서관, 신설·이전·리모델링 등 
‘지식정보 확장과 미래 공동체 역량 강화’ 
지역주민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경북교육청 전경.사진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 전경.사진 / 엄지원 기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도서관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도서관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자료를 확충해 ‘도민들의 문화 놀이터 조성’에 나선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4~2028 경북교육청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종합계획 주요 중점사업으로 △도서관 건립 △장서 확충 △공동보존서고 설치 △청소년 메이커 공간 구축 △해외 도서 기증 등 5년간 2400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지식정보의 확장과 미래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도서관’을 목표로 4대 전략, 10개 정책과제, 27개 실행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5년간 180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영덕·영양도서관 △2025년 예천도서관 △2026년 포항·영천·칠곡도서관 △2027년 구미도서관 △2028년 김천·경주도서관 등 총 9개 도서관에 대한 신설·이전·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지식정보자원 확충을 위한 도서·전자책·전자저널 등에 매년 55억여 원, 총 277억 원을 투입해 장서를 확충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ICT 시스템 구축 △미래 기술 체험 공간 △미디어 창작실 △메이커 스페이스 등 미래 사회를 대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경북교육청 도서관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미래 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인문학 아카데미 △찾아가는 행복 시(詩) 콘서트 등의 사업 추진으로 인문학센터의 역할을 강화한다. 

또 이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 장애인·다문화·어르신·임산부 등에 대한 차별 없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케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민 누구나 경북교육청 도서관의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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