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토주권전시관 확장에 강력 항의
260만 도민과 함께 영토침탈 행위 규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경북도의회가 지난 14일 일본 정부의 도쿄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개관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도의회는 독도 관련 왜곡 정보를 담은 전시관 확장에 대해 “즉각적인 폐관을 요구한다”며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진정으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면, 과거사를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독도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대응 활동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를 비롯해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등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지난 2018년 처음 영토주권전시관 문을 연 이후 확장 이전과 리모델링을 거듭하며 왜곡된 주장을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일본의 전시관 확장 조치를 “묵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하며 “일본 정부는 왜곡된 전시를 즉각 중단하고 영토주권전시관을 폐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 최소한의 자세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의회는 성명서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고 천명했다. 의회는 일본 정부가 왜곡된 영토 주장을 반복하는 것을 “명백한 영토 침탈 행위”라고 규정하며, 260만 경북도민과 함께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이 영토주권전시관을 즉각 폐쇄하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진정한 반성의 자세로 국제사회에서 신뢰받는 일원으로 거듭나길 촉구했다. 의회는 이러한 요구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만 의장은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독도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다양한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일본 정부가 이러한 반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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