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명 학생 ‘도전! 꿈 성취’ 성과 발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특별강연 진행
청하 등 인기가수 출연 전야제 콘서트

교육가족 행복콘서트 포스터.ⓒ경북교육청
교육가족 행복콘서트 포스터.ⓒ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K-EDU EXPO’와 연계해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자기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교육 행사를 개최한다.

경북교육청은 25일 경주시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야외무대에서 ‘2025 교육가족 행복콘서트’를, 26일에는 경주공업고등학교 청람관에서 ‘도전! 꿈 성취 인증제 한마당’을 각각 개최한다.

먼저 25일 열리는 교육가족 행복콘서트는 K-EDU EXPO의 전야제 성격으로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과 가수 청하, 재쓰비(Jaesbee)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음악과 퍼포먼스, 관객 참여형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도내 청소년과 교육가족이 함께 어울려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K-EDU EXPO 포스터.ⓒ경북교육청
K-EDU EXPO 포스터.ⓒ경북교육청

26일 개최되는 ‘도전! 꿈 성취 인증제 한마당’은 ‘작은 도전, 큰 꿈, 세계로의 비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도전의 가치를 공유하고 성취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대표 인성·진로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과정을 인증하며, 결과보다 ‘도전의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책 쓰는 아이들 △우리 땅 독도지킴이 △도전! 문해력을 높여라 등 10개 프로그램을 통해 2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인증제 활동 영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도전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각자의 도전 경험과 성장을 나누게 된다. 또한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국가대표 이승훈 대표의 강연과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도전의 용기와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꿈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함께 날리며 ‘도전으로 하나 되는 경북교육’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들은 모두 APEC 2025 공식 부대행사인 ‘K-EDU EXPO’와 연계해 운영된다. ‘Learn Together, Lead Tomorrow(함께 배우며, 내일을 열다)’를 표어로 하는 K-EDU EXPO는 전 세계와 미래를 교육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축제로 추진되며, AI와 미래교육, 지역협력, 문화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 축제다.

경북교육청은 행사 당일 전문 안전요원과 운영 인력을 주요 구역에 배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기본 시설과 현장 안내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도전이 큰 성취로 이어지고, 그 성취가 학생들의 미래 역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전과 성취의 문화가 경북교육의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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