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전국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사이버독도학교, 체험형 교육 활성화
경북형 진학지원 플랫폼 구축 

2025 독도의 날 기념 독도사랑 온라인 축제 포스터.ⓒ경북교육청
2025 독도의 날 기념 독도사랑 온라인 축제 포스터.ⓒ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2025 독도의 날 기념 독도사랑 온라인 축제’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경북교육, 독도를 품다’를 주제로 학생과 교직원,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 사랑과 영토 주권 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사이버독도학교를 중심으로 한 체험·참여형 독도 교육 활성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축제는 총 5개 분야로 구성된다. ‘독도의 달, 우리 학교 풍경’은 학교별 독도 사랑 실천 활동을 1분 내외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손 글씨로 채워가는 독도 사랑 릴레이’는 개인 또는 단체가 독도 사랑 문구를 손 글씨로 작성해 이미지를 제출하는 참여형 행사다.

‘독도 메타버스 학급 출석 이벤트’는 메타버스 독도 전시관에 학급 단위로 접속해 인증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교원독도탐 사단 영상 퀴즈 이벤트’는 경북교육청 교원독도탐사단이 촬영한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를 푸는 활동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독도 교수·학습 자료 공모’는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자료를 제작해 응모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참여 방법은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 접속해 해당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된다. 이벤트 결과는 11월 14일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참가자 중 일부는 무작위 추첨 및 우수작 선정을 통해 간식 꾸러미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작은 향후 사이버독도학교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의 날을 계기로 전 국민이 함께 독도를 생각하고, 영토 주권과 역사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사이버독도학교를 전국적으로 정착·활성화하여 지속 가능한 독도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모습ⓒ경북교육청
학생,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모습ⓒ경북교육청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5년 진학지원 운영 실적과 향후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개하며, 경북형 진학지원 플랫폼이 공교육 진학지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사와 학생·학부모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진학클러스터 체제를 강화하고, 진학자료 개발과 AI 기반 시스템까지 포괄하는 진학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사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현장이 바뀌면 입시가 바뀐다’는 철학 하에 체계적인 성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026 대입 진학지도 연수(450명), 입학사정관과의 대화(11개 대학 256명), 모의서류평가 연수(467명), 2028 대입 대비 관리자 연수(193명) 등을 실시했다.

학생 지원 체계는 개인 맞춤 상담부터 진학 캠프, 박람회, 정시 집중 상담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권역별 대입상담실(4권역, 1707건), 학생부종합전형 캠프(4권역, 396명), 2026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102개교, 1만3500명)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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