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6년도 사업에 4개 지구 선정
지난해 대비 150억 증액된 600억원 확보
울릉군 300억·포항경주영덕 각 100억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가 해양수산부의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서 4개 지구를 최종 선정받아 총 6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0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5년간 전국 200개 어촌과 어항을 대상으로 어촌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9월 해양수산부의 선정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단계적으로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10월 도 자체 평가를 거쳐 예비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선정된 사업은 ‘경제도약형’과 ‘어촌회복형’ 두 유형으로 구분된다. 경제도약형 사업에는 울릉군 저동항이 선정돼 300억 원을 확보했다.
어촌회복형 사업에는 포항시(도호·환호·여남항), 경주시(대본·연동항), 영덕군(경정1,2,3항)이 각각 100억 원씩 확보했다.
지난 3월 대형 산불피해를 입은 영덕군 김광열 군수는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정권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 및 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이 어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도 공모사업에는 더 많은 대상지가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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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자
hn03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