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즌 첫 도움 기록, 김민재 교체 투입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나란히 교체로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PSG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과 김민재는 벤치로 시작했다. PSG는 전반 4분 만에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 25분 이강인은 부상을 당한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로 경기에 투입됐다.
전반 32분 PSG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디아스가 멀티골까지 달성했다. 그러나 기세를 계속 이어가지는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7분 디아스는 아슈라프 하키미의 돌파를 거친 태클로 저지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경고가 아닌 레드카드로 디아스의 퇴장을 명령했다.
후반 29분 이강인은 크로스로 주앙 네베스의 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좋은 기량을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없었던 이강인의 시즌 첫 도움이다. 뮌헨은 후반 36분 수비 강화를 위해 마이클 올리세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PSG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리그 페이즈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 반면 뮌헨은 리그 페이즈 4연승을 포함 개막 후 공식전 16연승을 질주하면서 유럽 5대 리그 최다 연승 기록(종전 13연승)을 계속 늘리고 있다.
한편 스포츠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1도움을 올린 이강인에 평점 7.6점, 짧은 시간만 소화한 김민재에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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