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수성리 어울림마당서 열린 즐거운 가을운동회 마무리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한 황금들녘 축제…전국서 관광객 몰려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 가을 대표 축제 ‘2025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열렸다.ⓒ성주군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 가을 대표 축제 ‘2025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열렸다.ⓒ성주군

[대구경북 본부 / 김진성 기자] 경북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10월 18~19일 양일간 열린 ‘2025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장 진입로에 설치된 허수아비와 바람개비, 황금빛 들녘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메뚜기잡이, 고구마 캐기, 메기잡이, 사과낚시 등 친환경 농촌 체험과 가족 가을 운동회, 공연 및 체험 부스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도 무대와 개막식 없이 진행된 ‘한마음 가래떡 뽑기’ 퍼포먼스는 관광객들과 함께 긴 가래떡을 뽑으며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이색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축제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 주도로 메뚜기를 자체 사육하고, 메뚜기 성장과정을 전시하는 등 교육적 요소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보물캡슐 찾기’, 소방안전체험차량, 나무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축제 준비부터 실행까지 함께해주신 주민과 위원회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