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커플여행·가야산 감성산책 등 주민 주도 체험형 관광 호응
[대구경북 본부 / 김진성 기자] 경북 성주군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별별투어’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 파일럿사업을 통해 운영한 체류형·체험형 관광상품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관광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1박 2일 체류형 상품인 ‘성주로 떠나는 마음챙김 커플여행’과 당일형 감성투어 ‘가야산숲, 감성산책’을 선보였다. 코스는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성산동고분군, 가야산 정견모주길 등 성주의 주요 관광지를 포함하고, 지역민이 운영하는 로컬 맛집과 한옥카페, 감성 숙소 등과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체류형 상품인 ‘마음챙김 커플여행’은 임산부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태실 돌기, 숲속 요가, 전통차 체험, 편지쓰기 등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일형 ‘가야산숲, 감성산책’은 정견모주길 산책, 핸드드립 커피 시음, 빈티지 드로잉 액자 만들기 등 감성 체험 중심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가 높았다.
성주군 관광과 관계자는 “별별투어 관광두레 파일럿사업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 관광 자원을 체류형 콘텐츠로 전환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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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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