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취약계층 보호·현장 점검 강화 등 전방위 대책 시행

공영민 고흥군수가 읍·면 재난업무 담당자 교육 현장에서 폭염 대응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고흥군청
공영민 고흥군수가 읍·면 재난업무 담당자 교육 현장에서 폭염 대응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고흥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 조치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최근 폭염경보가 전남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7일 재난업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재난 문자·마을 방송·살수차 운영 등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체감온도 33도에 달하는 무더위 속에 농작업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관내 온열질환자 3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읍·면 행정지원담당관’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 점검을 강화하고, 고령 농업인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행동요령 교육과 무더위 시간대 작업 자제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폭염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민들께서도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삼가고 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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