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군수 “고흥을 스마트팜 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것”
[전남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전남 고흥군이 미래 농업 혁신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고흥군은 10일 한국농어촌공사, 흥양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 박승수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장, 김종율 흥양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총 472억 원(국비 240억 원 포함)이 투입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20ha 규모의 스마트팜 창업단지 기반이 조성된다. 사업 총괄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맡고, 흥양영농조합법인은 기반 시설이 조성된 부지에 스마트팜 온실과 공동 산지유통센터(APC), 공동 육묘장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법인은 매입한 부지 중 3ha를 고흥군에 기부 채납해, 군은 이를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 및 육성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지역 주민과 청년의 고용 확대, 판로 확보, 영농기술 컨설팅 등 공익적 역할도 병행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규모 농업법인과 청년 농업인이 공생하는 스마트팜 모델을 구현하겠다”며 “고흥을 대한민국 스마트팜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30년까지 고흥만 간척지에 총 228ha 규모의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8ha의 단지를 유치했다. 향후 제2 스마트 원예단지 및 친환경 양식단지 조성 등을 통해 남은 130ha 부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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