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고교 224명 참여…자기이해 통해 또래 관계·학습 전략 향상 도와

고흥군이 청소년 심리 돌봄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한다. 사진/고흥군청
고흥군이 청소년 심리 돌봄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한다. 사진/고흥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지역 내 3개 고등학교를 찾아 총 224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 검사를 활용한 심리 기반 학습전략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격유형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자신의 성향을 탐색하고, 대인관계 및 학습 습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학생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반복학습이 제게 맞는 방법임을 알게 되어 앞으로는 규칙적인 학습 습관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심리상담, 인성교육, 미디어 중독 및 도박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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