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운남농업대, 차 인재 육성·수출 협력 강화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교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 차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청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교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 차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8일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 대표단이 보성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차의 중국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2월 체결한 ‘차 산업 교육협력 및 차 문화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 교류로 이뤄졌으며, 주수생 부총장을 포함한 차 산업 전문가 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운남농업대학은 세계적인 보이차 산지인 운남성을 대표하는 농업대학으로, 차 재배부터 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차 산업 교육·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대표단은 이날 보성군청을 찾아 김철우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국제 차 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 ▲보성차 수출 확대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보성차밭과 재배 농가, 가공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보성차의 우수성과 유통 기반을 직접 확인했다.

김철우 군수는 “차를 매개로 보성과 운남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며 “보성차의 세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고부가가치 차 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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