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땐 볼링, 주말엔 영화…보성, 여가문화 도시로”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와 2026년 개관 예정인 ‘벌교문화복합센터’를 중심으로 생활문화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보성읍에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6,154㎡ 규모로, 총사업비 410억 원이 투입됐다. 볼링장, 롤러스케이트장, 작은도서관, 보성소리 공연장, 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스마트체육관 등 문화·여가·돌봄 기능을 한데 모은 ‘올인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벌교읍 회정리에 건립 중인 벌교문화복합센터는 연면적 1만524㎡ 규모로, 수영장이 포함된 국민체육센터와 작은영화관, 아이돌봄센터, 농촌중심지활성화 복합공간 등이 마련된다. 총사업비는 420억 원으로, 2026년 5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보성군은 두 복합센터를 중심으로 군청 소재지인 보성과 인구 밀집 지역인 벌교 간 문화 인프라 격차 해소는 물론, 퇴근 후 가족 여가생활이 가능한 균형 잡힌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는 변화된 보성의 삶이 시작될 것”이라며 “그동안 알차게 준비해 온 만큼, 군민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사업이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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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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