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타당성·정책 연계성 중심 로드맵 수립 착수

전남도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유치 용역보고회 후 기념촬영. 사진/전남도청
전남도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유치 용역보고회 후 기념촬영. 사진/전남도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라남도가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지난 8일 도청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센터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해양환경 변화와 어업재해 등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차원의 통합 대응 체계를 갖춘 전문기관을 전남에 설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다.

용역의 주요 과업은 ▲전남의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여건 및 경쟁력 분석 ▲센터 설립으로 수산업 등 관련 업종의 영향력, 경제적 파급력 분석 ▲범국가적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 등이다.

전남도는 특히 입지 적합성과 당위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도 중점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신설 예정인 기후에너지부와의 협력 체계 구축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전남 수산업은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전국 거점이 되도록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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