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국가산단 방문한 박찬대 의원에 요청…“나주는 최적지, 국가균형발전 위해 필요”

박찬대 국회원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현장 방문. 사진/전남도청
박찬대 국회원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현장 방문. 사진/전남도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6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의 공모 절차 없는 정책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을 국가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본격적인 전략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이날 현장에서 김 지사와 박 의원은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생태계와 국가산단 조성을 연계해 나주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나주 산단의 조기 조성은 물론, 광양·순천 일대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도 함께 건의했다. 특히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관련해 “나주는 전력기자재 기업 집적, 핵융합 기술 인프라, 주민 수용성 등 모든 조건을 갖춘 최적지”라며 정부의 정책지정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인공태양 기술 패권을 놓고 조 단위 투자를 벌이는 가운데, 우리도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나주 지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찬대 의원은 “전남도의 노력은 반드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에 부합하는 건의인 만큼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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