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역 기업 참가…냉동전복·오징어 스낵 등 현지 바이어 호응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라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미국 뉴욕 제이컵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뉴욕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45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매년 2천여 개 기업과 3만여 명의 식품산업 관계자 및 바이어가 참여하는 북미 대표 식품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공유하고 수출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 지역의 ▲완도맘영어조합법인(냉동전복·전복죽), ▲㈜아라움(크리스피 오징어 스낵), ▲남도소반(오징어 스낵·누룽지), ▲도올바이오푸드(쌀과자·시리얼) 등 4개 기업이 참가했다.
현지 바이어들과의 1대1 수출상담과 제품 시식 등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미국 유통업체 ‘뜻밖의 한끼’, ‘김씨마켓’과 냉동전복 25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아라움은 ‘빈헛’과 100만 달러 규모의 오징어 스낵 수출 업무협약(MOU)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기업 부스 설치·운영, 바이어 매칭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박람회는 북미 시장에서 전남 농수산식품의 경쟁력을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H마트 판촉행사와 온·오프라인 상설판매장 운영 등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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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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