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과일칩 등 현지 바이어 호응…수출상담회 통해 4건 MOU 체결

베트남 호치민 수출설명회. 사진/전남도청
베트남 호치민 수출설명회. 사진/전남도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라남도 동남아사무소(소장 박경애)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K-Food 지역특화상품 수출 설명회’에 참가해 총 13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호치민지사 주최로, 전남도를 비롯한 9개 광역지자체 대표사무소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했다. 현장에는 베트남 바이어 50여 명이 참석해 1대1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전남도는 나주의 가보팜스, 고흥 두원농협 등 도내 기업들과 함께 샤인머스캣, 배 등 과일류는 물론 유아 음료, 건강식품, 한과 등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 호치민 수출설명회에 전남 상품들. 사진/전남도청
베트남 호치민 수출설명회에 전남 상품들. 사진/전남도청

그 결과 ▲과일류 1건 50만 달러 ▲스낵류 2건 30만 달러 ▲가보팜스 식음료 1건 10만 달러 등 총 4건 130만 달러의 수출협약이 성사됐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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