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경북도·대구경북경자청·LH와 MOU 체결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조성…100여 명 고용 창출
[대구경북 본부 / 김진성 기자] 경북 영천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카펙발레오와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신순철 ㈜카펙발레오 대표이사, 문희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펙발레오는 오는 2030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약 1만1000평 부지에 총 1600억 원을 투자해 BSA 생산라인을 조성하고, 1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영천시는 경상북도, 경제자유구역청, LH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요구에 맞는 행정 지원과 개발계획 조정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신순철 대표는 “이번 MOU는 전기차 및 ESS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투자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펙발레오는 프랑스 발레오(Valeo)와의 합작으로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토크컨버터 등 동력전달장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전동화 부품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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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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