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면 등 3곳 현장 점검…사면 균열·배수시설 집중 확인

지난 15일 최기문 시장과 관계자들이 화북면 일원 산사태취약지역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영천시
지난 15일 최기문 시장과 관계자들이 화북면 일원 산사태취약지역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영천시

[대구경북 본부 / 김진성 기자] 경북 영천시는 최근 잦은 국지성 호우와 기상이변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5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직접 화북면 자천리(봉림사) 등 산사태 우려 지역 3곳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예방책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면 균열 및 토사 유실 여부 ▲사방댐·배수시설 관리 상태 ▲인근 도로 및 주거지 안전성 등이다.

최 시장은 “산사태는 한 번의 사고로도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험 요소가 발견된 지역은 즉시 응급조치를 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예산을 반영해 체계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장마철 동안 24시간 상황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에게는 “집중호우 시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사전 대피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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