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APEC 성공 개최 위해 응원 보탠다”

24일,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도보 종주 중인 ‘왼발박사’ 이범식 교수를 시청 로비에서 환영했다.ⓒ영천시
24일,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도보 종주 중인 ‘왼발박사’ 이범식 교수를 시청 로비에서 환영했다.ⓒ영천시

[대구경북 본부 / 김진성 기자] 경북 영천시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이범식 박사의 도보 여정을 응원하고 있다.

이 박사는 24일, 400km 대장정의 18일 차를 맞아 영천시를 방문해 최기문 시장에게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범식 박사는 20대 시절 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지만, 만학의 길을 걸어 직업재활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도보 여정은 광주에서 경주까지 26일간 400km를 걷는 대장정으로,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영천시에 도착한 이 박사는 시청 로비에서 최기문 시장과 만나 APEC 정상회의 홍보물을 전달한 후, 지역 주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여정을 계속 이어갔다. 이 박사는 “영천시의 따뜻한 환영에 큰 힘을 얻었다”며, “남은 구간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범식 교수님의 불굴의 의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영천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응원하며, 이 박사의 도전정신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범식 박사는 지난해에도 서울 광화문에서 경북 경산까지 462km를 31일간 완주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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