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중앙연구소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대 양호동캠퍼스에서 진행된 대한인간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초콜릿 섭취에 따른 전두엽 뇌파 및 주관적 감정 반응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발표내용은 뇌파 분석 연구를 통해 초콜릿 섭취가 스트레스 완화 등 정서적 순기능을 확인했다는 것. 롯데중앙연구소는 20대~50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초콜릿(롯데웰푸드 가나 마일드)을 섭취하도록 하고 섭취 전후 전두엽 뇌파 측정 및 시각적 아날로그 기분 척도(VAMS) 활용 감정 변화 설문조사를 했다. 뇌파 분석에는 ▲각성과 안정 지표로 BAR(Beta/Alpha Ratio) ▲부정과 긍정 지표로 FAA(Frontal Alpha Asymmetry) ▲스트레스 지표로 TBR(Theta/Beta Ratio)가 활용됐다.

조사 결과, 뇌파 분석에 사용된 3가지 지표 모두 초콜릿 섭취 후 유의미한 증가가 확인됐다. 특히 섭취 후 흥분된, 쾌한 감정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의 증가는 참여자들이 초콜릿 섭취 전 대비 각성한,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갖게 되었으며 스트레스가 완화되었음을 뜻한다고 롯데중앙연구소 측은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기존 유사한 연구가 있었지만, 객관적 지표인 뇌파를 통해 초콜릿의 정서적 순기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