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과 ‘냉각 솔루션 및 IT인프라 공급 업무협약’ 체결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LG전자가 최근 AI시대를 맞아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에 차별화된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공급을 더욱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GS ITM과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및 IT 인프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SI 기업이 전체적인 설계와 운영을 담당한다. SI 기업이 건설·전력·메모리·공조 등 다양한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공기냉각·액체냉각 솔루션을 보유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VAC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24년 147개에서 2029년 637개로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LG전자와 GS ITM은 현재 수도권 내 구축이 계획된 데이터센터에도 HVAC 제품과 운영 솔루션 등을 공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기존 구축된 데이터센터에도 에너지 진단을 통해 고효율 HVAC 솔루션으로 최적화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수주 외에도 발전소와 상업용 빌딩 등 향후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LG전자 “GS ITM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며 “고효율·고성능 HVAC 기술을 기반으로 B2B 사업 성장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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