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근로자 수 2배 ↑…중증 비중 90% 넘어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이랜드이츠가 지난 1월 기준 장애인 근로자 수 107명, 고용률 3.6%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3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랜드이츠는 작년부터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했다. 매장 내 상시 근로자 수가 30인 이상일 경우 최소 1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도록 했다. 고용된 매장에는 인건비 등을 지원했다.
이랜드이츠는 장애 유형과 정도를 구분하지 않는 채용을 적극 추진해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약 90%가 중증 장애인이다. 또 2년 이상 근무한 파트타임 근로자는 별도 심사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파트타임 정규직 장애인 특별 전환제도’를 운영해 현재 31명이 장기근속 중이다.
근무 환경 개선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투명 마스크 제공, 적성에 맞춘 업무 배치 등이 이뤄졌다. 장애인의 날에는 1년 이상 근속자 50명에게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의 선물세트를 전달한다.
이랜드이츠는 ‘장애인 고용 우수 매장 포상제도’도 도입했다. 작년에는 피자몰 신촌점과 애슐리퀸즈 포항점이 각각 채용률 33%, 20%로 우수 매장에 선정됐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 확대는 제도 마련뿐 아니라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통해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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