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섬-위건 무승부로 우승 확정…백승호, 핵심 선수로 재승격 이끌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백승호(28)가 활약 중인 버밍엄 시티 FC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 리그)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며 내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버밍엄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위건의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FL 리그 원 2위 렉섬 AFC와 17위 위건 애슬레틱의 경기에서 양 팀이 1-1로 비기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EFL 리그 원은 리그 1, 2위 팀이 EFL 챔피언십(2부 리그)로 직행한다. 지난 9일 버밍엄은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29승 8무 3패 승점 95점으로 잔여 경기를 모두 패배하더라도 최소 2위를 유지하면서 챔피언십 승격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2위 렉섬이 비기면서 버밍엄이 2위로 떨어질 가능성도 사라졌다. 렉섬은 위컴 원더러스(23승 12무 7패 승점 81)와 승점 1점 차이로 좁혀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리그 원 3~6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십 승격을 노려야 한다.
지난해 1월 전북 현대에서 버밍엄으로 이적한 백승호는 3부 리그 강등 당시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결국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2부 리그 재승격과 3부 리그 우승까지 이뤘다. 수비수 이명재도 올해 2월 합류해 한국인 선수가 2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버밍엄은 오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FL 트로피 결승전에서 피터보로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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