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시 해트트릭에도’…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행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세루 기라시(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해트트릭을 허용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8강 2차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지난 10일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4-0으로 도르트문트를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기라시가 전반 11분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4분, 후반 31분 잇따른 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UCL 4강 진출을 위협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도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반전 없이 끝났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 페르민 로페스의 크로스가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1, 2차전 합계 5-3으로 UCL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가 UCL 4강에 오른 것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뛰고 있던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바르셀로나의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경기 승자로 결정된다.
한편 기라시는 13골로 대회 최다 득점자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 결승까지 올랐던 도르트문트는 8강에서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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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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