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반 다이크 2년 연장…아놀드는 레알 이적 유력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 FC가 모하메드 살라(32)와 버질 반 다이크(33)만 잔류시킬 전망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의 슈퍼스타 살라,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살라와 반 다이크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오른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살라는 재계약 여부가 아닌 시기가 문제이고, 반 다이크가 리버풀과 대화를 나눴으며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살라, 반 다이크와의 재계약에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살라와 반 다이크의 잔류 여부를 확신했다. 그러나 아놀드는 프리 에이전트(FA)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살라-반 다이크-아놀드는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이번 시즌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세 선수의 활약이 컸다.
하지만 시즌 종료는 다가오고 있고, 세 선수의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살라는 최근까지도 불확실한 미래에 재계약을 장담하지 못했다.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팬들도 미적지근한 리버풀의 행보에 답답해하면서 아놀드의 이적설에 분노했다. 아놀드는 성골 유스 출신이지만,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유니폼을 불태우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살라와 반 다이크는 계약기간을 2년 연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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