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재활용률 93% 달성, 지방교부세 2억 원 확보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경남 김해시가 ‘쓰레기가 자원으로 대변신, 60억 원 벌었다!’는 독창적인 주제로 전국 최고 재활용률 93%를 달성하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기초지자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지방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한 김해시는 지방재정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도내 유일한 수상자로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는 200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등 3개 분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출품한 191건의 우수사례가 경쟁을 벌였다.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평가를 거쳐 10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종 발표 심사에서 김해시는 세입 증대 분야에서 광역단체를 포함해 전국 3위, 기초지자체 중 전국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해시의 발표작 ‘쓰레기가 자원으로 大변신, 60억 원 벌었다!’는 재활용 선별장의 운영 혁신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용률 93%를 달성한 성과를 담았다.
이를 통해 김해시는 세외수입을 대폭 늘리고 운영비를 절감했으며, 자원순환과 탈플라스틱 정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재정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김해시는 전국 최초 탈플라스틱 정책으로 이미 행정안전부 지식대상 대통령상, 매니페스토 발표대회 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정책, 공약, 재정 분야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는 2019년부터 자체적으로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해 지방재정에 기여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2차례 수상했으며, 이번 국무총리상은 처음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지방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김해시의 선진정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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