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시장, 지역경제 안정·공직자 책임 강조…“전 행정력 동원 지시”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경남 김해시가 경기 불황과 정국 혼란 속에서 민생안정과 공직기강 확립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10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내수 경기 부진과 정국 혼란이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민생안정 대책을 전 실·국·소 및 읍면동에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정국 혼란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경남도와 시의회,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통해 치안, 소방, 교통, 공공의료 등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도 본예산 중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예산이 시의회에서 원활히 의결될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연말 예산을 적극 집행해 불용액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김해시는 상반기 예산 57.9%(7천309억 원)를 집행해 도내 시·군 중 집행률 1위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상반기 예산 65% 이상을 집행해 민생안정 사업과 대규모 SOC 사업 자금을 조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라고 지시하며, 소상공인육성자금과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내년 1월부터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관내 건설업체 하도급 관리 강화를 통해 올해 관급공사 하도급률을 79.3%로 상승시킨 만큼 내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임금 체불 방지에 힘쓸 방침이다.
홍 시장은 중앙부처와 관련된 현안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하며, 지역 최대 현안인 동북아물류플랫폼의 입법·행정적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추진 동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자들에게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복무 기강을 철저히 확립할 것을 당부하며,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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