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부터 VR 스포츠까지…1년 10개월 만에 완공, 다양한 체육시설 갖춰

18일  '신어시민체육관 개관식'에 참석한 홍태용 김해시장(가운데)과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김해시
18일 '신어시민체육관 개관식'에 참석한 홍태용 김해시장(가운데)과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김해시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경남 김해시의 새로운 체육 랜드마크인 ‘신어시민체육관’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18일 개관식에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장,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동부지역의 새로운 생활체육시설 건립을 축하했다.

신어시민체육관은 연면적 5474㎡ 규모로, 총 1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2022년 7월 첫 삽을 뜬 뒤 약 1년 10개월 만인 지난 5월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이 체육관은 1층에는 주차장, 2층에는 체력단련장, GX룸, 다목적실, 야외 테라스 등이 들어서 시민 건강과 여가를 위한 다채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3층에는 실내체육관과 스크린파크골프실, VR 스포츠실이 있어 첨단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4층에는 200석 규모의 관람석이 배치돼 시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체육관의 명칭은 작년 하반기 시민 공모를 통해 ‘신어시민체육관’으로 확정됐다.

김해시는 지난 8월 김해시스포츠클럽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헬스, 배드민턴, 필라테스, 라인댄스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신어시민체육관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개관식에서 “그동안 체육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신어시민체육관 개관이 체육 인프라 확충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체육관이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를 위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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