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
돌봄 시설 등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 협력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양질 교육환경 제공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학교가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이 말은 임 교육감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6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교육청은 2024년도 하반기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금호초등학교(영천) 학교복합시설 외 5개 사업을 신청한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을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부지 등에 설치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역사회와 학교의 필요시설을 확보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먼저 해당 지자체로부터 사업의향서를 제출받아 지자체의 사업 추진의지를 확인하고 이후 기관 간 회의와 지역주민·학교 사용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사업 규모 산정 후 공모 신청한다.
경북은 올해 상반기 공모에서 안동강남초등학교(주차장, 돌봄 시설, 맞이방, 북카페 등)와 울릉다행복터(체육관, 돌봄 시설, 주차장) 2건이 선정되어 교육부로부터 국비 213억 원(안동강남초 80억 원, 울릉다행복터 13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2차 공모에는 △금호초등학교(영천)(수영장) △울진고등학교(어린이 복합문화센터) △안계고등학교(의성)(골프연습장) △가칭) 초곡중학교(포항)(청소년 자율공간) △가칭) 이인중학교(포항)(미래교육센터) △문경중학교(수영장) 총 6개 사업을 신청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공모에도 최대한 많은 사업이 선정되어 경북 내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학교 교육여건 개선 및 지역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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