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7일 오전 ‘등굣길 학생 마음건강 지원 캠페인’에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구미산동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북도의회 윤종호 도의원과 구미산동고 학생·학부모·교육지원청·주민자치회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소년 자살·자해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캠페인 일환으로 교내 현관에 비치된 클로이 로봇은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작성한 마음건강 응원 메시지 동영상을 재생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들어줄개 △청소년 1388 △라임(LIME)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등 학생들이 필요할 때 24시간 문자·채팅·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담 채널을 안내하는 ‘청소년을 위한 마음건강 실천가이드’ 리플릿을 배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 건강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학생들이 정신적·심리적 위기를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