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유치만이 아니라 계절근로자 운영‧관리도 원활히 할 것”
경주시, 상반기 47명에 이어 64명 전원 하반기 유치 성공
경주시는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인원 64명 전원 100%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전원 캄보디아 국적으로 그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이탈 방지 사전교육 등의 절차를 거쳐 34호 농가에 배치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5개월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최근 법무부 배정인원 대비 저조한 계절근로자 입국률과 사증인증서, 재외 공관의 엄격한 심사 등을 비추어 보면 이번 전원 입국은 이례적인 성과다.
또 이번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앞서 월드 채널에서 현지 운영하는 ‘경북 농‧어업인 직업훈련원’에서 기초 한국어를 비롯한 지역 농가의 영농정보를 습득해 현지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올 11월 3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며, 비닐하우스 농가 위주로 토마토, 딸기, 멜론, 부추 등 영농 현장에 투입된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으로 인한 근로자와 농가부담을 덜기 위해 외국인등록 수수료, 마약 검사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용주와 근로자 간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본국 가족의 이주여성 3명으로 구성된 통역을 순환 배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47명은 지난 8월 1일까지 각 농가에서 근로 후 전원 본국으로 돌아간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상반기에 이어 우리 시가 현지에서 직접 선발해 사전교육을 이수한 자들로 지역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 유치뿐만 아니라 계절근로자 운영‧관리도 원활히 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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