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개당 10포인트씩 적립
주민 인식 변화로 이용률 증가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의성군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무인 순환자원 회수기기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기존 순환자원 회수기기는 의성초등학교와 휴먼시아 내에 각각 운영되고 있다. 비대면 소비증가와 재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로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해 지난 1일부터 안계면사무소와 안계면 퀸마트 인근에 각각 추가 설치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회수기기의 사용법으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1인당 1일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또한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1포인트당 1원씩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기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페트병 내부를 물로 세척하고 라벨을 제거한 후 투입해야 하며, 색깔이 있는 페트병이나 캔 등 다른 종류는 기기에 투입하지 못한다.
의성군은 이 회수기기를 통해 버렸졌던 쓰레기를 자원으로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증가와 재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로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용빈도 및 만족도 등을 분석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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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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