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수상레포츠 공항도시로 ‘탈바꿈’
경북대, ‘의성형레포츠’ 컨텐츠 제공

11일 의성군이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체육학과와 ‘낙단보 수변공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김영삼 기자
11일 의성군이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체육학과와 ‘낙단보 수변공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의성군이 공항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경북대학교와 함께 수상레포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의성군은 1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체육학과와 함께 ‘낙단보 수변공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성군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공항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낙단보 수변공원 활성화로 수상레포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대학교 체육학과는 의성군의 낙단보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상스포츠와 레저스포츠를 결합한 ‘의성형레포츠’ 컨텐츠를 기획·개발·운용한다.

의성군도 이에 따른 낙단보 수변공원의 기반시설 확충 및 행정지원에 적극 나선다.

‘의성형레포츠’ 컨텐츠를 기획한 정호원 경북대 체육학과 스포츠마케팅 교수는 “의성군이 가진 낙단보 수변공원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경북 북부권 최고의 수상레포츠 친화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사업이 꾸준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승현 경북대 체육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항도시 의성군이 수상레포츠 도시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북대 최고의 교수진들과 제트스키 국가대표 이민 선수가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아이템으로 낙단보 수변공원이 팻월드와 유기농 농업단지 등 의성의 우수 자원과 연계해 젊은들이 찾아오는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최고의 수상레포츠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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