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여건 개선으로 농어촌 의료 공백 해소 기대

진도군,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 첫 삽. 사진/진도군청
진도군,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 첫 삽. 사진/진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이 간호복지 종사자들의 안정적 주거 제공과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안전 기원제가 열렸으며,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금례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기관장,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무재해 시공을 기원했다.

이 사업은 총 67억 원(도비 24억, 군비 20억, 지방소멸대응기금 23억)을 투입해 지상 4층, 30실 규모의 원룸형 기숙사를 건립하는 것으로, 세대별 32㎡ 크기로 청년 간호복지 인력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김희수 군수는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으로 열악한 농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주민에게 최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청년 유입과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숙사는 안전 기원제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갔으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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