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8개 팀 중 경북 4팀 모두 수상
‘과학 호기심을 탐구로’ 창의력 인정

2025년 과학창의대회 실험한마당 전국대회. ⓒ경북교육청
2025년 과학창의대회 실험한마당 전국대회. ⓒ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 중학생들이 전국 과학창의대회에서 전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경북교육청과학원에 따르며 지난달 서울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25년 과학창의대회 실험한마당 전국대회’에서 경북 대표 4개 팀이 모두 입상했다. 이 대회는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추천 중학교 68개 팀이 참가해 과학적 탐구 능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내에 탐구 과제를 설계하고 실험을 수행하며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력을 평가했다. 경북 대표팀은 실험 설계 단계에서 독창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협력적인 탐구 과정을 충실히 수행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이 고른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 과학교육 수준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수상 학생들은 “실험 설계와 탐구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과학의 즐거움과 협력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호기심을 이어가며 깊이 있는 탐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진재서 경북교육청과학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생활 속 호기심을 과학적 탐구로 발전시키고, 협력 속에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발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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