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조성, 월세 지원까지
‘청년 삶 전반’ 지원 체계 구축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대구 군위군이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패키지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22일 밝혓다.
군위군은 청년이 머무르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청년들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는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청년층 확보를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온 전략이다.
군위군의 핵심 사업은 2026년 개소 예정인 ‘세대아우름 워케이션’ 조성이다. 이 시설은 자연 속에서 일과 여가를 병행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숙박 시설과 공유 오피스,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청년 창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이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확대해 사업 초기 단계의 청년들에게 창업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멘토링, 창업 공간을 종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책도 강화됐다.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취업 청년들의 월세 부담 완화와 안정적 자립을 지원한다.
문화 생활 지원을 위해서는 ‘군위 청년문화카드’를 도입했다. 20세에서 27세 군위 거주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이 카드로 대구 시내 공연 관람, 전시, 스포츠 활동 등에 연간 10만 원 상당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군위 청년정책참여단’ 운영을 통한 청년들의 직접적인 정책 참여 보장이다. 이 참여단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청년이 꿈꾸는 미래가 군위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 가능한 청년 도시 군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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