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 VAR로 얻은 페널티킥 깔끔하게 마무리

PSG,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차전 4-0 완파. ⓒ파리 생제르맹
PSG,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차전 4-0 완파.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PSG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와 교체돼 투입됐다. 경기는 이미 2-0으로 PSG가 앞선 상황이었다. 후반 33분 아틀레티코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후반 42분 세니 마율루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추가시간 7분 찾아왔다. VAR 판독 끝에 아틀레티코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클럽 월드컵 데뷔골이었다.

한편,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PSG는 클럽 월드컵까지 정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